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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review

[Steam] Sanctum 2(생텀 2)

스팀 페이지 : http://store.steampowered.com/app/210770/Sanctum_2/




Sanctum 2(생텀 2)은 2013년 5월 15일 발매된 FPS 타워 디펜스 게임으로 염소 시뮬레이터로 유명한 Coffee Stain Studios사에서 제작한 게임입니다. 현재 스팀을 통해 유통되고 있으며 본편 16,000원, 컴플리트 팩으로 32,000원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타워 디펜스 게임 답게 기본적으로는 타워를 짓고 오는 적을 막는다는 간단한 게임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만 생텀2는 FPS를 접목시킨 게임 답게 독특한 진행 양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2013년 게임치고 굉장히 훌륭한 그래픽을 보여줍니다. 색감이 어두운게 아쉽지만 눈이 즐거웠습니다.)



FPS 타워 디펜스라는 장르명 답게 생텀은 플레이어가 직접 맵을 뛰거나 걸으며 돌아다닐 수 있고, 총을 사용하여 적과 교전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감안한 까닭인지 타워만을 이용하여 게임을 클리어 하기에는 상당한 고생이 필요하더랍니다. 그리고 고렙이 되면 어지간한 타워보다 플레이어의 화력이 더욱 강해지기 때문에 타워에 대한 의존도가 떨어지기도 합니다.







게임의 진행 양상은 워크래프트3의 타워 디펜스를 자주 해보신 분들에게는 꽤나 익숙할 법 합니다. 한정된 맵을 가지고 바리케이트를 쌓아 미로로 만들고 이 미로같은 경로로 적들이 목적지로 쉽게 다가갈 수 없게 만드는거죠. 바리케이트의 위에는 타워를 건설할 수 있습니다.




(타워 건설)



이렇게 건설된 타워는 위 사진에도 보이듯이 LMB(마우스 좌버튼)을 누름으로서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으며 RMB(마우스 우버튼)을 누름으로서 돈으로 되돌려 받을 수 있습니다. f키를 누르면 우선 공격 대상을 지정할 수 있지요. 디폴트로 해두면 가장 가까운 적을 공격하며 최소 체력, 최고 체력, 강한 적 순으로 우선 공격 대상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적을 느리게 만드는 슬로우 필드)



그리고 라운드당 정해진 자원을 모두 소모한 직후에는 ENTER키(준비키)를 누름으로서 일반 FPS처럼 게임이 변합니다. 건설 기능은 활성화 시킬 수 없게 되고 오로지 플레이어가 선택한 무장만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저같은 경우는 현재 30레벨로 꽤나 고레벨에 속하는 축인데 주 장비로는 산탄총과 발리스타를 사용합니다. 다만 이번에는 신선한 느낌을 얻고자 로켓 런쳐를 사용해봤네요. 다루기 꽤나 어려운 무기였습니다.




(교전 중)



타격감은 평범합니다. SF가 배경인지라 장전이 자동으로 이루어지는데요. 생텀만의 독특한 시스템 중 하나로 주무기의 모든 탄을 소모하고 재장전을 시킨채 부무기로 전환한 후, 부무기의 탄도 모두 소모하고 다시 주무기를 들면 주무기의 재장전이 끝나있답니다. 모션을 보건데 아마 안 쓰는 사이 재충전 시키는 개념인 것 같았습니다. 아무튼 이런 식으로 탄약이 모두 바닥난 무기를 계속해서 바꿔주며 재장전 중 발생하는 화력의 공백을 매꾸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적들의 목적지이자 아군의 보호 대상인 코어, 부서지면 패배합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이번에는 로켓 런쳐를 한 번 사용해봤는데 너무 오랜 시간 산탄총을 주무기로 사용해서 그런지 점프 후 사격이 습관화되버려 로켓 런처에 적응하기가 매우 힘들었습니다. 점프 후 사격하면 반동 때문에 뒤로 날아가버리더군요. 덕분에 낙사를 여러번 했습니다.




(낙사)



유저가 죽게 되면 리스폰 타이머가 돌아가며(10초) 코어의 위치에서 리스폰 됩니다. 플레이어의 화력이 전체 화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어마무시하게 높은 고렙 구간에서는 이러한 죽음이 곧바로 치명적인 손실로 이어지니 각별히 주의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당장 5초 정도만 눈을 돌려도 약해빠진 방어선이 돌파당하기 일쑤이지요.







그리고 바리케이트를 설치할 때는 사진처럼 직선경로를 피하고 몬스터들이 최대한 빙글빙글 돌아서 올수 있게끔 배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더불어 고렙이 되면 적들이 리스폰 되는 지점이 적게는 2개에서 많게는 4개까지 늘어나는데 각 지점별로 타워를 분산 배치하면 화력 부족으로 백이면 백 뚫릴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맵의 구조를 파악하고 바리케이트를 빙 둘러서 적들이 한 곳으로 모이게 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코어를 중심으로 북서쪽, 남서쪽, 동쪽에 리스폰 지점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타워의 선택도 아주 중요합니다. 아무 타워나 골라잡고 들어갔다간 순식간에 뚫리게 되므로 서로서로 시너지 효과를 줄 수 있는 타워들로 로스터를 구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플레이어의 화력이 아무리 타워보다 강하다 하더라도 플레이어는 혼자고 적은 다수이기 때문에 타워가 항상 필요하기 때문이죠. 저는 긴 사정거리와 강력한 데미지를 가진 레일건과 인근의 적에게 지속적으로 레이저를 투사하는 레이저 타워, 슬로우 필드를 생성하는 디버프 타워, 스턴을 주는 타워 등을 주로 사용합니다.



 




그리고 타워의 구성 이외에도 플레이어가 자신의 캐릭터에게 적용할 특성들을 몇가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은 플레이어의 캐릭터를 강화시켜줍니다. 이단 점프를 가능하게 만들거나, 적에게 도트 데미지를 준다거나, 체력이 떨어질 수록 데미지가 강해진다거나 하는 것이지요. 쉰개 정도 있으며 레벨이 상승할 때마다 차례로 언락되므로 RPG게임처럼 캐릭터를 취향대로 육성하는 재미도 어느 정도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려운 맵일수록 구조가 복잡합니다. 한정된 자산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타워의 화력의 집중을 위해 바리케이트를 잘 설치해야합니다.)





<총평>


디펜스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하는 게임입니다. 무수히 많은 맵과 다양한 무기들, 독특한 특성들을 가지고 있는 게임이기 때문에 쉽게 질리지 않습니다. 혼자 해도 재밌으며 친구들과 함께 하면 더욱 재밌습니다. 적들의 움직임이 단조롭기 때문에 FPS게임에 자신이 없으신 분들, 특히 에이밍 실력이 좋지 못한 분들에게도 추천드릴 수 있습니다. 적을 맞추는 것이 굉장히 쉽습니다. 바리케이트를 어떻게 배치할지, 미로를 어떻게 만들지 고민하는 것도 재미 중 하나였습니다. 다만 최적화가 좋지 못한 점, BGM이 있으나 마나한 수준이란 점등이 단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